벽장에 케이스가 안 들어간 이유는 대개 치수를 재는 방식에 있었습니다
수납 팁

벽장에 케이스가 안 들어간 이유는 대개 치수를 재는 방식에 있었습니다

케이스를 사서 집에 와서 벽장에 넣어봤더니 안 들어간다. 이런 문의가 저희에게도 가끔 들어옵니다. 대개는 케이스가 아니라 재는 순서가 문제였습니다.

벽장은 안쪽을 잽니다. 재래 공법이라면 폭 1,600~1,800mm, 깊이 800~900mm, 높이 1,800mm 전후가 기준이지만, 연식이 오래될수록 숫자는 들쭉날쭉해집니다. 같은 건물에서도 방마다 다른 일이 드물지 않습니다. 줄자는 반드시 안쪽 면에 대세요. 기둥이 튀어나와 있거나, 상인방이 내려와 있거나, 문 레일 때문에 몇 센티가 깎이기도 합니다.

재고 나면 빼기부터 합니다. 높이 1,800mm에 240mm 케이스를 쌓으면 단순히 7단이지만, 7단째는 발판이 필요합니다. 일상적으로 손이 닿는 건 5~6단까지라고 생각하는 게 좋습니다. 깊이 900mm 벽장에 450mm 케이스를 2열로 넣으면 뒷열은 꺼내기가 번거롭습니다. 앞은 일상용, 뒤는 계절용. 이렇게 정해두면 나중이 편합니다.

케이스 모양도 영향을 줍니다. 벽장은 위에서 손을 넣는 공간이라, 뚜껑을 여는 타입보다 앞으로 당겨 꺼내는 타입이 매번 편합니다. 저희 서랍 수납박스 45는 330×450×240mm, 단당 5kg까지입니다. 투명해서 무엇이 들었는지 확인하려고 전부 끌어낼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은 습기입니다. 벽장은 외벽에 접한 경우가 많아 장마철에 결로가 생기기 쉽습니다. 밀폐력이 좋은 케이스라도 연 1~2회는 내용물을 꺼내 확인하시고, 제습제를 함께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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